- 일절의 대가 없는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1. 서론(헛소리)
아무 약속없는 휴일 아침에는 노력해서라도 늦잠을 자야합니다.
저는 잠을 잘 자는 천재(Genius) 잠꾼(Sleeper)이지만 사실은 노력형 천재입니다.
잘 수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 잠을 자려고 하고 짬이 날 때에도 어떻게 해서든 잠을 잡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그 둘은 저같은 노력하며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죠.
영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잠을 자면 칼로리가 많이 소비된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다이어트 중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이제 남은건 건강한 음식의 섭취겠죠?
샐러드를 먹으러 공덕역 숲길로 나섭니다.
숲길 3대장이 건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2. 본론
결정을 하지 못하고 가서 대문을 보고 들어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섭니다.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바른치킨 바로 옆에 있는 내 여자를 부탁해가 보입니다.
보니 메뉴도 괜찮아 보이고 바른치킨 옆에 있기도 하고 다른곳은 가지 않고 그냥 여기서 먹기로 합니다.
사실은 메뉴판에 메뉴들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자리가 상당히 넓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았습니다.
햇빛은 잘 안들어오지만 멀리서 햇빛이 보여서 오히려 좋아.
메뉴판에서 샐러드1, 덮밥1을 시키기로 합니다.
콥샐러드와 소고기 라이스 샐러드 L사이즈를 시킵니다.
주문한지 5분이 좀 지나서 콥 샐러드가 등장합니다.
종이컵과 비교하시라고 종이컵을 옆에 뒀습니다.. 진짜 크네.
첨엔 얘가 라지 사이즈인줄.
저는 쓰까충 답게 나온 샐러드를 보자마자 참지 못하고 비벼버렸습니다.
야채들에 달걀, 현미밥, 아보카도, 방토, 올리브 등 엄청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갔습니다.
슈퍼푸드가 많다고 홍보하시던데 슈퍼맨 될 뻔 ㅎ.
재료가 정말 다양하고 양도 많고 소스의 맛도 세지 않아 적당하게 건강한 맛과 소스의 세속적인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좀 기다리다보니 소고기 덮밥이 등장합니다.
소고기는 기름기가 전혀 없는 부위이고 안에 들어있는 밥은 현미밥입니다.
소고기는 달달한 불고기 맛이납니다.
라지를 시켜 고기의 양이 많아졌고 현미밥도 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불고기 덮밥을 먹는 기분인데 뭔가 건강하게 먹는 기분... 맛과 기분 두 가지를 모두 챙겼습니다.
아마 건강도 챙겼겠죠? 그럴겁니다.
예전에 먹은 Souper는 구황작물에서 오는 그런 포만감이 가득했는데 이 친구는 맛있는 식사 한 끼를 했다는 느낌입니다.
샐러드가 주는 특유의 허함도 밥을 함께 먹었기 때문에 전혀 없네요.
공덕역 숲길 샐러드 삼대장 중 이곳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며 가게를 나왔는데, 바른치킨에서 테라스 자리를 준비하는걸 보고 불행해졋습니다.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도 험난하네요.
일단 오늘은 이곳을 왔지만 다음엔 남은 이대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맛있고 건강한 식사했습니다.
그럼 이만 아디오쓰~!!
깨끗해서 맛있는 치킨 - 공덕역 바른치킨 공덕파크자이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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